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화전‧원당지역의 도시재생사업 2020년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은 폐지수집노인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시에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고양실버인력뱅크’와 협업으로 추진했다.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해 주민과 어르신 등 40명이 사업에 참여해 ‘뚜벅이 Day’ 환경개선활동과 간담회 등을 연중 실시했다. 마을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민협의체와 함께 벌말지역과 화전역 입구에 마을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화전 지하보도에도 주민들이 오가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운영‧지원했다.
또한, 화전지역 내 폐자원 기증업체를 전년도 10개 업체에 이어 올해도 3곳을 추가 발굴해 현판을 증정하고 폐지수집 어르신들과의 연계를 도왔다. 리어카 없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전 리어카 2대를 제작해 증정,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증정한 리어카에 상가홍보 판넬을 부착해 화전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했다.
이와 함께 마을 공동체회복을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 반찬 만들기를 연 5회 개최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주민 9명이 참여해 DIY 집수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마지막 시간은 현장실습으로 운영해 수강생들이 직접 지역 내 취약계층 4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도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통해 폐지수집어르신과 지역 주민 40여명이 함께 하는 뚜벅이 Day 환경개선활동 및 간담회를 연중 진행, 마을환경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안전교육을 개최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년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폐지수집어르신의 안전과 지역 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 리어카를 2019년도에 10대 제작해 보급했고, 2020년에는 2대를 정비했다. 이에 더해 2019년 지원한 안전 리어카 10대에 지역 내 상가 6곳의 홍보판넬을 부착함으로서 마을 상권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그리고 마을 내 취약계층 10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연 4회 전달, 주민을 실질적으로 돕는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화전지역과 원당지역의 뚜벅이 마을닥터사업 진행과정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시정홍보TV 및 지역 내 버스정류장 등에 방송을 송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홍보하고 뚜벅이 마을닥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2021년도에도 지역단체와 함께할 수 있는 협업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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