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풍물5일장 운영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4일 풍물5일장 상인회(회장 신양균), 전국노점상연합회 아산시지회(회장 김건수)와 협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풍물5일장 운영과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기간 내 개장되는 1월 9일과 14일 장에 판매상인의 수를 30%~50% 감축 운영해 점포 간 사회적 거리두기 2m 이상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풍물5일장 개장 전후 자체 방역소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상인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10개소) 등의 방역관리사항 준수와 이상징후자 발생 즉시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 보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민의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운영중단 개념의 일방적인 희생보다는 판매상인의 수 감축과 상인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준수하기로 협의했다”며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라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상인회와 전국노점상연합회 아산시지회는 우한 교민이 입국해 아산시에 격리 수용됐던 2020년 2월을 비롯해 총 13회에 걸쳐 충청남도 내 풍물5일장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휴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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