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동절기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10만 군민 모두 따뜻한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동절기 난방비 등으로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한편 일용직 등 계절형 실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어느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강화에 힘쓴다는 것.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및 지원기간을 집중 운영해 계절실업자,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발굴하고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민간자원 등을 연계 및 지원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3억 34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34종의 취약계층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2,209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조사를 진행했으며 84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정망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 선제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난방용품, 긴급생계비, 긴급복지, 민간자원, 일자리 제공 등의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를 제공하고 장애인, 노인, 아동들의 돌봄 공백 최소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군은 동절기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3월 말까지 ‘동절기 노숙 현장 순찰 활동’을 추진한다. 대응반은 노숙인의 귀가와 자활시설 안내, 의료비 지원 등 노숙인 안전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최근 한파의 날씨와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위기가구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견 시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복지정책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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