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2동 주민센터(동장 김홍일)는 12월 24일 익명의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중년의 남성은 주민센터에 들어와 직원에게 “작은 돈이지만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적힌 봉투를 건넨 뒤 황급히 센터를 빠져나갔다. 봉투 안에 5만 원짜리 지폐 20장과 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직원이 곧바로 그를 찾아 나섰으나, 기탁자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의정부시 송산2동에 나눔과 희망의 종소리가 울린 것이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어 송산2동 저소득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며, 범시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은 지난 11월 2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9일까지 송산2동 주민센터(031-870-7697)에서 접수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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