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용노동부‘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공모 3년 연속 선정- 국비 14억 1,072만 원 확보, 신중년 213명 일자리 창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공모 선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억 1,072만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7억 3천만 원으로 신중년 2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한 5060 신중년에게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전체 인구에서 신중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29.2%(지난 11월 기준)로 높고, 사회경제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신중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이 지난 5월 실시한 ‘경제활동인구-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이지만 73세까지 근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고양시는 2019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올해까지 총 2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신중년 358명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형 일자리사업’과 비영리 단체, 사회적 기업 등에 재능기부 형태로 매칭을 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 있다.
두 가지 부문 모두, 2021년 기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자 중에서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이 있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째,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 13억 지원금과 시비 등 총 26억의 예산을 투입해 총 34개 사업에서 신중년 1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컨설팅,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기획, 어르신 대상의 취미활동 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있으며, 행정·홍보·마케팅·서비스 등 경력 5년 이상 혹은 관련 자격을 보유한 신중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최대 10개월이고 고양시 생활임금(시급 10,140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2021년 1월 ‘코로나19 대응 보건인력’의 참여자 21명 모집을 시작으로 각 사업별로 공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신중년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둘째, ‘사회공헌사업’ 부문은 생계유지보다는 신중년의 잠재된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로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양시가 1개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고용노동부가 최대 90%의 예산을 부담해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 등 전문인력이 필요한 기관에서 활용가능한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의 신중년 퇴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1년간 최대720시간까지 활동 가능하며 시간당 2천 원의 수당과 식비, 교통비 등이 지급된다.
시는 내년 초,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 참여자 및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을 단절 없이 마음껏 발휘해 인생 2막을 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멋진 신중년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버팀목이 될 신중년 대상 맞춤형 사업들을 확대해 여러 세대의 시민들이 다같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일자리정책과(031-8075-371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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