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올해 3월 복원된 홍주읍성 북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보행환경 개선과 야간경관 명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홍주읍성 북문의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동·서측 성벽 각 15m, 옹성 27.4m, 여장 18타를 복원했다.
그러나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는 성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으며 주변에 가로등 시설이 없어 야간 주민 통행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홍성고도역사 문화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확보와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를 거쳐 약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한 것.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홍주읍성 북문 경관조명 설치로 홍주읍성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홍화문·조양문과 더불어 홍성군의 매력적인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홍주읍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켜 우리 군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홍화문 주변 가로등 교체 및 고보조명 설치, 홍주정 경관조명 교체, 남문주변 사면정비 등 홍주읍성 주변 관광자원을 정비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홍주읍성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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