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찾아가는 문해교실 6년 과정 졸업식 개최- 덕산 복당문해교실 9명의 어르신들 뜻깊은 졸업! -
예산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관내 39개 교실 500명의 어르신 가운데 6년 과정을 마친 덕산 복당문해교실 9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황선봉 군수, 이승구 군의회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 등 30명이 참석해 초등학교 6년 과정을 마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문해교실 수업 장면, 현장학습 등이 담긴 교육활동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졸업하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축사를 통해 “지난날 어려운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이제 부단한 노력으로 당당하게 졸업장을 받으심에 더없이 기쁘고 문해교실을 계기로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김옥주(85) 어르신은 “입학식을 할 때는 졸업을 생각도 못했다”며 “늦게 시작한 공부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 반 친구들, 그리고 그동안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신 문해교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초등교육과정과 현장체험, 문해 한마당, 특별·재량활동, 안전교육(금융, 정보, 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운영(영화관람), 콩나물 기르기, 개운죽 키우기 등 대면·비대면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많은 위로를 주고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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