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인서)는 지난 20일 연일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방역활동의 일환으로 사람 간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증 확산의 우려가 높은 마산역 출입구 4개소를 비롯한 인근 버스정류장과 상가, 주택지 등을 대상으로 출입구의 손잡이, 현관 패드, 엘리베이터 버튼 등 항균 필름을 부착하는 방역활동을 했다.
이날 방역활동은 마산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마산동 경남아너스빌, 이편한세상 아파트 지킴이 단체가 연합해 11개 구역으로 조를 나눠 진행했다.
부착한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서식을 억제시키는 구리성분(CU+)이 함유돼 있어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역활동에 참여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지킴이 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협업으로 마을의 안전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가를 운영하는 주민들은 “본인들이 스스로 챙기지 못한 부분을 주민자치회에서 휴일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천해 줘서 고맙다”며 핫팩과 호빵을 나눠주기도 했다.
조인서 주민자치회장은 “방역활동에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아파트 지킴이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균패드 부착으로 코로나19로 걱정이많으신 주민들의 염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전했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조심스런 가운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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