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3일 화성시 유튜브 화성온TV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수립한 주민자치계획을 공개했다.
화성형 주민자치회는 화성시가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 첫 시범 도입한 주민대표기구로써 마을사업 구상부터 결정, 집행까지 시정참여의 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온라인 공유회에서는 향남읍을 비롯해 총 11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7월부터 주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주민참여 워크숍, 맞춤 컨설팅 등을 거쳐 수립한 95개의 주민자치계획을 공유했다.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 감시 폴리스단, 공유부엌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이 스스로 여행코스를 짜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마을여행,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야광문패, 지역의 역사가 담긴 그린맵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1차 전문가 심사단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했으며,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온라인 시민심사단을 통해 상위 4개 주민자치회를 선정하고 2021년도 성장지원 보조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서 시작해 화성시 전체를 바꾸는 변화의 시작”라며, “시민들의 참여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