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상 홍보분야 최우수상 수상 - ‘지방행정 신속집행 평가’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재정부문 수상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평가’ 우수 자치단체 특별상 홍보분야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 2017년 해당 평가가 시작된 이래 고양시는 처음으로 수상명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예산을 제안하고 심사해 결정하는 제도로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를 종합상과 특별상 두 부분으로 나눠 선정하고 우수모델 발굴과 확산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운영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체평가, 외부전문가 심사, 발표심사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고양시는 특별상 부문 홍보분야의 최우수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 한해 고양시는 주요 시정과제이자 공약사항이기도 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에 주력하며 제도운영의 핵심이 되는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독창적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온택트(Ontact)'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홍보방안으로 전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유례없는 ‘SNS 홍보서포터즈단’을 기획, 관공서 중심의 홍보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홍보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홍보과정에까지 시민 참여를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결정됐다.
또한, 시의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활용한 이색적인 웹툰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의 발길이 쉽게 닿는 은행, 지하철역사, 맘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배포하는 등 시민 대상 홍보접점을 다각화했다.
아울러, 돋보이는 협업으로 경기도 감사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온라인 예산학교'와, 랜선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 개최, 우수제안자 인센티브 도입, 활발한 언론보도 등 직‧간접 대시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시민제안사업 접수 건수가 총 89건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 접수 건수는 4배 이상 급증하는 뚜렷한 성과까지 창출했다.
그리고 시는 올해 남다른 제도개선과 대대적인 홍보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약 42억 원, 180% 증가된 95억 원을 2021년도 본예산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반영했다.
고양시 천광필 기획조정실장은 “관이 주도하던 예산과정을 수혜자인 주민에게 내어주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좋은제도”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의 협력으로 맺은 값진 결실이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 중심 재정운용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재정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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