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2동 주민센터(동장 박광균)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정부형 희망일자리 사업인『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인력과 의정부시 역점 추진사업인『The G&B City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어둡고 습해 잡초도 자라지 않고 통행이 드물던 의정부역 1번 출구 일원을 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 산책하며 머무르고 싶은 공간 만들기
의정부시의 대표관문인 의정부역 1번 출구 일원의 철로 변 흙길은 철도변 방음을 위하여 식재된 오래된 고목들로 가득하여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아 어둡고 습하며, 잡초도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이어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공간이었다.
『The G&B City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이곳을 시민들이 찾아와 산책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인력을 투입해 우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통행량이 적고 어두워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만연하던 거리가 산책하며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나무 외의 초화류는 찾아보기 힘든 척박한 땅에 다년생 음지식물인 맥문동을 식재하여 숲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조성하였다. 의정부2동 자생단체 및 뉴딜인력 총 30여 명이 돌밭을 호미로 갈고 메꾸어 맥문동 3천500본을 식재하였다.
맥문동의 푸른빛 잎 위에 핀 보라색 꽃망울이 터지는 여름이면 걷는 이들이 발길을 멈추어 꽃향기를 맡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추가 식재와 관리를 통해 맥문동 군락지를 이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역2번 출구 옆 원형 교통섬에는 다년생 구근초인 튤립 구근 2천본을 심어 돌아오는 봄이면 빼곡히 피어난 형형색색의 튤립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의정부2동 주민센터에서 2019년 초겨울에 의정부시청 앞 띠녹지 구간에 심었던 튤립이 올 4월에 활짝 피어나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번에 심은 튤립도 내년 봄에 활짝 피어나게 될 거라는 기대가 크다.
의정부2동 주민센터 인근 신흥로 도로변과 의정부역 1번 출구 철로 변 가로수에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로 멋을 낸 털옷을 짜서 혹한 속에 떨고 있는 나무의 시린 허리를 둘러 주었다. 뜨개질로 만든 나무 옷을 입히면 겨울철 한파와 병충해 피해를 줄일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다.
뉴딜사업 인력 뿐 아니라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손뜨개 나무 옷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나게 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포근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역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던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에도 해바라기와 튤립이 활짝 핀 뜨개 옷을 입혀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마음에 사랑의 향기를 심어 시민들에게 행복한 꿈 한 아름씩 안겨주고 있다.
■ 숲속 산책길 따라 무궁화 바람개비 거리 조성
시는 지난 2019년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라과디아 체육공원에 조성한 태극기 바람개비 거리와 연계하여 무궁화거리를 조성하였다. 이번에 조성한 힐링 숲길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의 나라꽃 무궁화가 그려진 바람개비를 설치하여 어둡고 우울한 거리를 밝고 화사한 꽃으로 가득한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나무마다 사람이 다가오면 재빨리 사라지는 청솔모와 새들을 사람들 몰래 숨겨놓듯 나무에 매달았다. 비록 작은 조형물이지만 예기치 못한 곳에서 보게 되는 청솔모와 작은 새는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아 카메라로 사진 찍는 재미로 잠깐의 쉼이 있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게 하였다.
박광균 의정부2동장은“의정부2동에서 조성한 힐링 숲길이 코로나 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잠깐의 쉼과 여유,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거닐 수 있는 거리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꽃과 나무, 사람 가득한 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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