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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나노·소재 원천기술개발에 2879억원 투입한다

과기부, 2021년도 나노 및 소재 분야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0/12/16 [15:06]

내년 나노·소재 원천기술개발에 2879억원 투입한다

과기부, 2021년도 나노 및 소재 분야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
뉴스코어 | 입력 : 2020/12/16 [15:0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79억원을 투입하는 ‘2021년도 과기정통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확정된 계획은 과기정통부의 소재·부품·장비 지원예산(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 기준) 4173억원의 70%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특히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연구현장의 편의성 및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유사한 성격을 가진 과제들을 묶어 미래기술 핵심기술 사업화 팹 고도화 연구혁신으로 유형화하고 유형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우선 미래 기술수요에 대응하고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차세대 나노·소재 유망 원천기술 확보에 1020억원을 투자한다.

 

8nm 이하 초미세 반도체 공정용 무기 포토레지스트, 맥신(타이타늄과 탄소가 층층이 쌓인 2차원 나노물질) 기반 고성능 전극소재 등 혁신적·도전적 연구주제를 올해 8개에서 30개 내외로 늘려 181억원을 지원하고 미래선도품목 개발을 위한 미래기술 연구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바이오융합분야 8개 과제에 6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계산과학 등 신연구방법론을 활용한 신소재 발굴 연구단(28)415억원, 영상·소리 동시 구현 디스플레이 소재, 체내 삽입용 유연 전자소자 등 계속과제(60여개)344억원을 투입한다.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100+85)과 연계를 바탕으로 산··연이 한 팀이 돼 원천기술 기반형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국가핵심소재 연구단을 올해 32개에서 57개로 늘려 832억원을 지원한다. 특화형 연구단 10개와 플랫폼형 연구단 15개도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플랫폼형 연구단 중 5개는 기초·원천연구와 응용·개발연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협업품목에 대해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벤처부간 함께달리기 연구개발(R&D)을 최초로 시도한다.

 

사업화 분야에서는 공공연구기관의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모델 개발과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나노융합2020+’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팹 고도화 분야는 국가 나노인프라 고도화에 643억원을 투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나노종합기술원) 등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대학 반도체 팹 시설·장비·서비스 고도화를 새로 추진해 3개 기관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연구혁신 분야는 디지털뉴딜과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공유 플랫폼 구축을 지속 지원하면서 축적된 연구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탐색·설계, 공정개발, 측정·분석 등 특화 서비스 개발에 79억원을 투입, 신규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 전문성을 활용한 예비기획 신설, 가선정제도 확대 운영, 평가시 극히불량과제 판단을 통한 연구윤리 강화 등 적극행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소재·부품·장비 및 나노기술은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지원할 분야라며 우수한 연구성과가 제품이 되고 공급망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수요를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관계부처 및 산··연 협력을 강화해 예산이 낭비 없이 지원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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