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습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진AI 특별관리지역 지정...방역 강화조치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남 담양(담양습지)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2월 13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담양습지에서 12.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10월 1일 이후 25건)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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