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아동 아버지 부모상담’, 성별영향평가 최우수 선정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경진대회에서 1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장애아동 부모의 자녀양육 성평등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장애아동 아버지 집단 부모상담’ 사업이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경진대회는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대한 평가와 홍보를 통해 도민의 성주류화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컨설턴트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건의 사업을 선정해 지난 7~11일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안산시의 ‘장애아동 아버지 집단부모상담’은 경진대회에서 10개 사례 중 도민투표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사업에 선정돼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아동 아버지의 자녀돌봄 활성화와 장애자녀 가구의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장애아동 아버지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자녀양육과 부부갈등이라는 공통관심사를 공유하며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사업 추진 2년차를 맞은 올해 남성 참여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40%로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부부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자녀양육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장애인 부모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가족친화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에 수상한 성별분야 뿐만 아니라 국적, 연령, 장애 등 여러 분야의 평등과 편견해소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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