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보건소 정신보건팀의 자살예방업무를 독립시켜 생명사랑팀을 신설한 이후 자살예방사업에 힘을 쏟아왔으며 △비대면 자살예방 홍보 △생명지킴이 활동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선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생명사랑 로고젝터 및 LED 패널을 설치하고 군민들에게 친숙한 역사인물을 활용한 생명사랑 홍보 동영상을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하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 결과 자살예방 전화상담 건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한 33개 기관 538명의 멘토들이 노인자살고위험군 1:1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여 노인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생명지킴이로 활동했으며 자살 고위험 지역의 주민 대상 맞춤형 자살예방프로그램 50회 이상 운영, 유관기관과 139개 마을 987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민관이 함께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홍성군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자살예방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2021년에도 홍성군 자살 예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혼신에 힘을 다하겠으며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이 홍성군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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