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원당마을 이야기’동화책 발간- 원당마을의 도시재생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내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이 지난 11월말 정식으로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아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세상에 하나뿐인 ‘마을’ 동화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원당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에 선정돼 지난 9월 초부터 준비를 시작한 ‘원당마을 이야기’는 주교동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시선이 담긴 마을 이야기책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출간된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에는 ▲주교동의 유래를 담은 ‘배다르의 왕자’ ▲마상공원을 배경으로 쓰레기 처리의 중요성을 담은 ‘사탕 공원’ ▲마상공원 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마상공원요정 쭈루쭈루’ ▲원당의 쓰레기 문제를 담은 ‘착한 도깨비 또시’ ▲원릉역(폐역)을 배경으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담은 ‘유령기차’ ▲노후담장 개선사업을 통한 마을의 변화를 담은 ‘날개달린 담’ 등 총 6가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각 이야기를 맡은 6개 팀은, 아이들과 성인이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 지난 3개월간 이야기를 만들어갔고 스토리텔링 선생님, 그림 선생님의 멘토링 및 컨설팅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치며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책 출간을 기념해 지난 11월 23일 ‘Book적 Book적 북소리’ 온라인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책에 서명을 하고 작가로 소감도 발표하는 등 응원과 축하 속에서 기념식을 마무리 했다.
‘원당마을 이야기’ 사업의 서현정 총괄 디렉터는 “동화작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코로나가 진정되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을 오디오북이나 연극 등으로 활용하는 후속 사업도 진행하고 싶다”는 의욕을 전했다.
‘원당마을 이야기’ 팀은 이번에 출간한 동화책을 원당초, 성라초, 성사초, 마상공원 작은도서관 등 아이들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곳에 배부해 고양시의 어린이 및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공모사업을 기획한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원당 주교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 공모사업 컨설팅, 도시재생 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디자인 대학,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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