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예방_관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 ‘총력’
예산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관리를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환자가 거주지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등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 1순위이며,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등으로 분류되고 알츠하이머병, 뇌혈관장애, 우울증, 알코올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군에 따르면 예산지역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2848명으로 추정되며,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11월말 기준 2371명으로 현재 보건소에서는 총 치매환자의 83.2%를 관리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75.7%(1,860명)으로 전국 평균74.9%보다 높았으며, 혈관성 환자 13.3%(328명), 기타 환자 11.0%(268명)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군 치매유병률은 12.3%로 전국 10.3%보다 2% 높았고, 충남 11.8%보다 0.5% 높았으며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군 전체를 5개권역으로 나눠 치매예방 및 환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중심 치매예방 및 관리 사업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관리사업(미리지킴 예방교실 운영, 치매안심마을,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강화사업(예방교육, 홍보 및 캠페인) △지역사회협력사업(지역사회협의체 운영, 치매극복 선도단체 양성)과 치매환자돌봄사업으로 쉼터운영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환자맞춤형사례관리 △치매치료비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경도인지장애자 인지 강화교실 운영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노인 낙상사고 72%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골절 시 60%는 정상보행이 불가능한 후유증이 생기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만큼 치매환자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활속 안전관리 체계구축을 한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거환경개선으로 50가구에 대해 화장실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안전바 등을 설치했고 1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했으며, 실종예방사업으로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배부를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형안심전화부를 제작해 500명에게 배부하는 등 긴급상황 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치매는 보호자의 경제적·심리적 부양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지원도 요구돼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돌봄의 시간을지혜롭게 보낼 수 있도록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하고 가족자조모임 및 가족힐링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예방과 적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치매 특성에 따라 정기적인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모든 환자 및 조기 검진자에게 군수 공약사업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치료비와 검진비를 지원해 선제적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60세 이상 노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해 244명의 환자를 발견했으며, 3억6000만원을 투입해 1700여명에게 치료비, 1만5000명에게 치매조호품을 지원했고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치매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장기간 지인들과의 소통이 불가능해 생기기 쉬운 노인들의 우울증 방지를 위해 비대면 사업으로 1938명에게 인지활동 색칠놀이 세트, 운동도구, KF-94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으로 구성된 ‘열어라, 청춘꾸러미!’를 비롯해 국립치유의숲과 협력해 반려식물 및 재배방법 동영상 등을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진단, 환자관리, 가족관리 등 치매안심센터의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운영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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