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4건 추가 확진오산, 논산, 함평, 경주 등...특별관리지역 지정 방역 강화조치 실시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경기 오산(황구지천), 충남 논산(노성천), 전남 함평(고막원천), 경북 경주(형산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2월 7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지난 12월 1∼2일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황구지천, 노성천, 고막원천) 및 분변(형산강) 시료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10월 1일 이후 19건)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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