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2월 8일부로 관내 경로당과 행복한 노인의 집 등 노인복지시설의 취사를 잠정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발표와 함께 인접 시군의 경로당에서 집단감염에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노인복지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취사 중지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 이행점검을 더욱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내 어르신실의 심신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위해 잠시 식당운영을 재개했으나 인접 시군 경로당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라 부득이하게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