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대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축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축산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축산과장 총괄하에 4개 팀(총괄상황반, 피해조사반, 홍보반, 피해예방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축산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과 축종별 가축·축산시설 관리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축사 시설의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난방시설의 사전 점검과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등 세부추진상황을 읍·면과 축산농가에 적극 지도·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재해대책상황실은 평상시에는 가축방역상황근무와 병행 실시하며 대설 경보, 한파 주의보와 같은 기상특보 시 비상체계로 전환해 상황 종료 시까지 근무하며, 이와 함께 해당지역 농업인에게 SMS,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 및 재해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사전점검 실시가 필요하며,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 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하는 한편 재해에 따른 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겨울철 기상전망에 의하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수준과 비슷할 확률이 높겠으나, 겨울철 동안 기온 변화가 크고 서해안의 경우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어 폭설, 한파 등으로 축사 난방시설 가동에 의한 축사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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