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작은 결혼식으로 다섯 번째 사랑의 결실 맺어위드 코로나 시대, 첫 만남 장소에서 올린 큰 의미 가진 작은 결혼식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추진하는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통해 지난 29일 월평동에 소재한 카페에서 제5호 커플이 인생의 새 출발을 시작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은 올해 8월 전국 최초로 서구에서 제정한 결혼친화도시 조례를 지원 근거로 하여 만혼과 비혼 추세 심화에 따른 인구감소 가속화 등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책 중 하나로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결혼식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20여 명의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결혼식의 취지를 공감하여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다는 대전의 뮤지컬팀 ‘무비컬웨딩’의 공연(‘Love is an open door’ 겨울왕국 OST 외 1곡)과 신부를 향한 신랑의 축가(‘결혼해 줘’ 임창정)로 주례 없이 절차는 간소했지만, 사랑의 충만함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5호 커플로 탄생한 신랑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진행이 어려웠는데 신부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추억의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서구에 거주하며 사랑하는 신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가족도 늘리며, 저도 누군가에게 감사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절차와 규모는 작지만 큰 의미가 담긴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통해 가족이 된 5호 커플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족은 부부를 중심으로 자녀의 출산과 양육, 노부모 보호 등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삶의 터전이며, 우리의 인생이 힘들 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희망과 따뜻함을 안겨주는 존재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나가실 수 있도록 구정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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