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자국학생 다문화 교육·언어 공유 교육 필요”김석곤 의원 대표 연구모임,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남도의회 제대로 교육 연구모임(대표 김석곤 의원)은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학교생활 적응실태 파악과 교육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과 김은나(천안8·더불어민주당), 김영수(서산2·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교사, 장학사 등 교육전문가까지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호서대학교 박현식 교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기본 매뉴얼대로 운영될 뿐 지자체, 기업 및 민간단체 등과 교류·협력하는데 그 역량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다문화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령과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석곤 의원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문화 가정을 한국 사회에 편입시킬 수 있도록 쌍방향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국 학생들도 다문화 교육과 언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 담당부서와 협력해 관련 지침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연구용역 결과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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