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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사랑의 땔감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 보낸다

이예지 | 기사입력 2020/11/13 [12:23]

가평군, 사랑의 땔감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 보낸다

이예지 | 입력 : 2020/11/13 [12:23]

 

가평군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동절기를 대비해 따뜻한 온정이 배달됐다.

 

사랑의 땔감 지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12가구에 땔감 60㎡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땔감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했다.

 

전달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올해 산림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수집·제조해 왔다.

 

군은 올해 전체면적의 약 82%로 이루어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근로자 180여명을 선발 투입해 1천130ha의 면적에 대해 큰나무가꾸기사업, 어린나무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사업 등을 추진하고 숲 가꾸기 사업지내 활용 가능한 산물(벌채목)을 집중 수집했다.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으로 814ha 조림지내에서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을 실행함으로써 단계적 수목성장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목재 지속생산에 기여했다.

 

또 19개 사업에 21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숲 가꾸기 사업과 더불어 숲 자원을 효율적으로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산을 사랑하는 가평군민들과 ‘산 입양 사업’협약을 맺어 추진함으로써 산림정화 및 애산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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