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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찰 숙원 이뤄…공정성·전문성 기반 책임수사 확립해야”

“합당한 처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민주·인권·민생 경찰’의 길에 정부가 동행”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21 [19:43]

문 대통령 “경찰 숙원 이뤄…공정성·전문성 기반 책임수사 확립해야”

“합당한 처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민주·인권·민생 경찰’의 길에 정부가 동행”
곽금미 | 입력 : 2020/10/21 [19:43]

문재인 대통령은 21개혁 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당한 책임경찰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 강화하면서 책임 수사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회에서 협력해 주신다면 자치경찰제도 머지않아 실시될 것이라며 “75년을 이어온 경찰조직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수용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결코 경찰의 노고를 잊지 않고 합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높은 위험과 넓은 책임에 걸맞은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민주·인권·민생 경찰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정부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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