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한뫼도서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나는 어떻게 나이 드는가? : 젠더 감수성으로 보는 나이 듦 수업’을 오는 10월 2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년은 아름다워’의 저자인 김영옥 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젠더 감수성으로 보는 나이 듦’ 문제에 대한 건강한 이해와 통찰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주의 시각에서 생애주기를 연구하는 전문가인 김영옥 박사는 “중년만 넘어서면 누구나 저절로 ‘꼰대’가 되는 것처럼 나이를 부정적인 특성과 연결시키는 관행이 확대되고 나이 듦 자체를 향한 혐오와 연령주의가 공고해지는 시대다”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열린 태도와 시민적 윤리의식, 소통을 향한 의지가 필요한 지금 사회분위기에서, 연령주의와 젠더화된 나이 듦 인식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몸으로 먼저 다가오는 ‘너와 나의 나이 듦’이 어떻게 소통 가능한 경험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해 보고자 한다.”고 강연의 주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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