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팀 운영행안부, 지자체·가전 3사와 함께 18일까지…지자체 요청땐 추가 운영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가전 3사와 오는 18일까지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하고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향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리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우천 시에도 미운영 될 수 있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에 따라 유상으로 진행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이재민들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와 가전 3사는 지난해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시 7월 호우 시에도 익산과 진도를 방문해 침수피해 가구의 360여 대 가전제품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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