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이 삼척학의 체계적인 정립을 위하여 추진한 조사연구총서 『삼척 주거발달사』와 『삼척의 고전시가』, 『삼척의병사』, 『삼척 준경묘·영경묘』, 『국역 죽서루 한시』 등 5권을 발간했다.
『삼척 주거발달사』(최장순 저)는 삼척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삶의 방식을 주거라는 건축문화를 통하여 시대별로 나타난 흔적을조사하였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근·현대 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삼척의 고전시가』(박영주 저)는 삼척지역과 관련하여 근대 이전 시기의고전시가를 정리하였다. 이 책에는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 경기체가인 관동별곡, 악장인 용비어천가, 가사인 관동별곡, 영삼별곡, 관동장유가 그리고 척주가와 시조 등 다양한 고전시가를 알기 쉬운 언어로 지을 당시의 배경과의미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삼척의병사』(임호민 저)는 조선 말기에 일본에 의한 국권침탈 과정에서양반과 농민들의 저항을 의미하는 의병을 포함함은 물론 임진왜란 때 활약한 삼척지역 의병의 활약상도 함께 조사하여 의병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였다.
『삼척 준경묘·영경묘』(김도현 저)는 삼척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준경묘와영경묘에 대하여 역사, 민속, 문화재 그리고 건축 등 전반적인 범위에서 조사하여 정리한 책이다. 특히, 준경묘·영경묘와 관련된 유적인 전주의 조경단과 조경단제 그리고 평창의 국우사우와 제사에 대한 조사는 준경묘와 영경묘 관련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역 죽서루 한시』(김풍기 외 2인 공저)는 관동팔경의 제1경인 죽서루와주변 경관을 보고 지은 한시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풀었다. 수록된 한시는 개인의 시문집, 죽서루 현판시 등에서 선별한 것으로옛사람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죽서루 경관을 한 편의 시로 감상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책은 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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