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 5개 대학 선정경희대·이화여대·인하대·충남대·한양대 에리카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산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신설된 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5개 대학이 올해 신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사업에 18개 대학이 신청한 결과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AI융합혁신대학원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공동연구 등에 참여한다. 대학은 기업과 협력해 산·학 공동 AI융합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및 산업 수요에 특화된 AI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연계되는 가치사슬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5개 대학은 해마다 AI융합 관련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확보, AI융합 관련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설, AI융합프로젝트 발굴 등에 관한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경희대학교는 4대 AI융합분야를 선정해 7개 학과와 협동과정을 운영하며, AI클리닉 센터 및 지자체와 구축한 삼각 AI벨트를 기반으로 AI융합연구 결과를 지역 기업에 확산하는 등 기업과 학교 양방형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AI-의료·바이오 및 AI융합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AI특화 연구 및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우수학생 대상 실리콘 벨리 기업 인턴십 파견 및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해외 석학·산업계 인사와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AI 인재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인천 지역의 강점인 제조·물류·포털·의료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참여기업과 ‘1사 1인턴십’ 및 취업연계, 산업체 재직자 전담 학위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내 선순환 AI융합인재 양성과 기술 확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대학교는 대전·세종·충남 권역의 기술 및 인력,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AI메디바이오, AI농생명바이오, AI스마트라이프의 연구 체계를 조직한다.
이와 함께 권역 대학과의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충남 전역의 AI융합 교육·연구 확산을 위한 협력기지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인공지능융합학과 및 바이오인공지능융합 전공, IC 인공지능융합 전공을 동시 운영하는 등 전 캠퍼스적인 AI융합인재 양성에 참여한다.
캠퍼스 내에 카카오 데이터 센터 건립 등 AI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AI융합 관련 기관과 R&D 공동수행 등으로 개방형 AI 융합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및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기술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 기반의 AI 연구개발을 통한 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학·연·관이 협력해 실전형 AI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성과 공유·확산을 통해 차세대 발전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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