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종석)는 오는 4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뿐만 아니라 기타 사유로 휠체어가 필요한 시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용 대상은 장애인, 노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으로 한정돼 있어 일시적으로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일반시민이 소외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각 시설에 배치된 휠체어는 사용가능 연한 경과를 앞두고 있거나 노후화로 파손·고장 등의 결함을 안고 있어 수리, 교체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원활한 대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신형 수동휠체어 17대를 구입해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13개소에 배치 완료했다.
장단기 최대 1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교통사고나 질병 등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일반시민도 대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회천노인복지관, 옥정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수령하면 되며 거동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휠체어 구매비용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대여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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