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올해에도 ‘간편 수산가공품 개발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 14곳을 지원해 신제품 13종과 포장재 6종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증가액 약 13억 원과 신규 고용 46명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개발제품 중 상온유통 컵어묵탕이 미국 아마존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백, 소용량 친환경 용기 등이 홈쇼핑에 론칭되는 등 강소기업 성장의 토대도 마련했다.
올해에도 부산시는 간편 수산가공품 개발 지원을 위해 ▲수산가공 소기업 맞춤형 토탈 케어 ▲수산가공식품 업그레이드 지원 ▲뉴테크 패키징 기술지원 등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설명회 및 수혜기업 선정심의회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11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토탈 케어 지원에 3개 업체, 업그레이드 및 뉴테크 패키징 기술지원에 각각 4개 업체다.
사업비는 총 8억 원(국비 4억, 시비 4억)으로,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수산물종합연구센터(센터장 손재학, 신라대 산학협력단)가 위탁해 수행한다.
특히, 지원사업 중 「맞춤형 토탈케어」는 자체 제품 개발 역량이 미흡한 소규모 기업에 신제품 및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및 홍보까지 밀착 지원함으로써, 수산가공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매출 증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욱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장은 “부산 시내 수산가공업계는 영세해 신제품 개발 및 기술 투자·개발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시의 제품 및 기술개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영세기업의 고부가 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신제품 경쟁력 강화, 입주기업 매출 증대, 그리고 안정적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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