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중마도서관, 강수돌 교수의 노동 강연 큰 호응 비대면 랜선 인문 여행으로 떠난 독서아카데미 3기 첫 강연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23일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내비’라는 주제로 독서아카데미 3기강연을 시작했다.
비대면으로 실시한 독서아카데미 3기 첫 강연은 「강자 동일시」, 「중독 공화국」, 「나부터 세상을 바꿀 순 없을까」, 「여유롭게 살 권리」 등을 저술한 강수돌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명예교수가 ‘각자도생의 시대, 경쟁만이 답일까?’는 제목으로 수강생을 맞았다.
강연에서 강수돌 교수는 경쟁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어려서부터 교육시스템을 통해 경쟁이학습되고 내면화된 대한민국 현 상황의 문제점을 들며 교육, 노동, 복지, 언론, 정당 등 다양한 분야의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대안적 실마리로 ‘소박한 필요’에 의한 ‘공존공생’의 지혜를 제시했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함께각자가 경험하거나 공감한 내용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6월에 시작한 독서아카데미 강연이 1기 마음 강연, 2기 생태 강연에 이어 벌써 3기를 맞이했다”며, “참된 행복을 위해 공동체와 연대의 중요성을강조하는 3기 강연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마도서관에서 운영하는 3기 독서아카데미의 두 번째 강연은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제목으로, 오는 30일 저녁 7시 비대면 줌(ZOOM)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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