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직원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 운영매월 넷째 주 금요일, 공공기관부터 분리배출 솔선수범
대전시는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재활용을 위해 25일 오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 청사 출입구에서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건전지는 크기가작고, 장남감 등과 함께 버려지기 쉬운 특성으로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홍보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로 지정해 수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수거 행사에는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보상하는 교환사업도 같이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였다.
폐건전지에는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분리수거하지 않고 생활쓰레기로 배출돼 매립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농산물, 어패류를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그러나,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줄고 철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에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폐건전지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 공사ㆍ공단 등에도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일반시민들 대상으로는 폐건전지 40개를 자원봉사 2시간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폐건전지 수거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신경 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환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127.5톤을 수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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