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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CT 수출 1030억 달러…상반기 역대 2위

지난해보다 21.5% 증가…6월 수출은 193억 달러로 6월 중 1위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7/14 [23:07]

올해 상반기 ICT 수출 1030억 달러…상반기 역대 2위

지난해보다 21.5% 증가…6월 수출은 193억 달러로 6월 중 1위
곽금미 | 입력 : 2021/07/14 [23:07]

올해 우리나라의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5% 증가한 103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상반기 2위 수출액을 나타냈다.

 

6월 수출은 193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9.1%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역대 6월 수출액 중 1위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고 세계 경기 회복세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ICT 주력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575억 1000만 달러, 21.3%↑)는 단가(D램 및 낸드) 상승과 수요(스마트폰·PC 등) 확대, 시스템 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등으로 ICT 수출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107억 8999만 달러, 38.0%↑)는 액정표시장치(LCD, 29억 2000만 달러, 3.5%↑) 단가 상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58억 3000만 달러, 44.8%↑)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폰(64억 7000만 달러, 33.3%↑)은 완제품(26억 2000만 달러, 24.3%↑)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 부분품(38억 5000만 달러불 40.3%↑)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3억 1000만 달러, 6.2%↑)는 컴퓨터(10억 4000만 달러, 15.3%↑)와 주변기기(62억 7000만 달러, 4.8%↑)가 동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선전했다.

 

중국(홍콩 포함, 486억 7000만 달러, 18.8%↑), 베트남(150억 5000만 달러, 20.2%↑), 미국(127억 5000만 달러, 20.1%↑), EU(61억 9000만 달러, 28.0%↑), 일본(20억 9000만 달러, 3.5%↑)등 주요국에서 증가했다.

 

ICT 수입은 반도체(275억 7000만 달러, 18.7%↑), 컴퓨터 및 주변기기(84억 3000만 달러, 28.6%)를 중심으로 18.9% 증가하며 62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ICT 무역수지는 402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181억 2000만 달러 흑자) 흑자 창출에 기여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6월 무역수지는 수입이 105억 7000만 달러로, 8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17.7% 늘었다. 일평균 수출(8억 달러, 24일)도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했다.

 

반도체가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 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 지속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112억 3000만 달러, 34.3%↑)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75억 4000만 달러, 30.7%↑)와 시스템(31억 3000만 달러, 46.5%↑, 역대 최고 수출액)이 동반 상승하며,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9억 5000만 달러, 29.7%↑)는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11억 2000만 달러, 61.2%↑) 및 부분품(3억 6000만 달러, 11.2%↑)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홍콩포함 93억 2000만 달러, 28.0%↑)이 10개월 연속 증가세고 베트남(26억 7000만 달러, 25.3%↑), 미국(25억 6000만 달러, 31.6%↑), 유럽연합(11억 3000만 달러, 50.7%↑), 일본(3억 9000만 달러, 19.6%↑)도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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