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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70% “코로나 백신 맞겠다”…한달새 7.8%p 증가

코로나19 인식조사 발표…72% “개편된 방역체계 7월 도입에 동의”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5/31 [22:51]

미접종자 70% “코로나 백신 맞겠다”…한달새 7.8%p 증가

코로나19 인식조사 발표…72% “개편된 방역체계 7월 도입에 동의”
곽금미 | 입력 : 2021/05/31 [22:51]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9.2%로, 지난 4월 조사 61.4%와 비교해 7.8%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방역정책의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지난 25일부터 3일동안 전국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과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다.

 

특히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5.7%에서 8.8%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접종을 받은 사람들 중 95.5%는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며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는 답변은 85.2%였다.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85.1%, +1.0%p)’가 여전히 많았고, ‘백신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은 60.1%로 나타났다.

 

한편 71.9%의 응답자가 개편된 방역체계의 7월 도입에 동의하며,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 24.3% 중 64.6%는 11월에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한 후에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방역정책에 관한 평가는 58.8%~51.1%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는데, 이 중에서 코로나19 유행 확산방지는 58.8%였고 재유행에 대비한 보건의료체계 정비는 55.9%였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더 많은 국민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접종 관련 정책이 48.2%,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하고 조기에 들여오는 백신 확보 관련 정책은 42.0%, 현재 상황에 맞는 거리두기 등 현실적인 방역수칙 정비는 29.5% 순이었다.

 

방역 관련 정보와 관련해 거리두기 단계 등 현재의 방역대책(57.9%, +2.7%p)과 단계별 구체적인 실천수칙(56.9%, +2.5%p)에 대해서는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43.0% +7.6%p), 예방접종 현황 정보(39.3%, +5.2%p)에 대해서는 충분하다는 응답이 상승하고 있으나, 불충분하다는 응답도 과반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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