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스마트 벼 드론직파 파종 연시회 열어드론활용 산파, 줄직파 등 다양한 파종 기술 선보여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8일 배방읍 구령리 소재 들녘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농업 관련 단체장 및 직파재배 농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벼 드론직파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기존 임펠러방식의 드론산파시 원심력에 의한 타 필지 살포, 중복살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여러 개의 살포통을 이용해 수면 50cm 위를 저공비행하며, 볍씨를 줄지어 균일하게 떨어뜨리는 드론 줄직파 기술 등이 선보였다.
드론 줄 직파 방식은 사전에 GPS좌표 맵핑 및 RTK-GPS(Real Time Kinematics GPS) 실시간 이동 측위를 활용, 오차범위 2cm 안팎으로 정밀 자동파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줄직파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산파방식에 비해 종자를 균일하게 살포하여 종자량 절감 및 정밀파종이 가능하다.
아산시는 농촌 노동력의 양적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드론담수직파, 건답직파, 무논직파 등 다양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해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직파재배 규모는 150ha에 이른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등의 만성적인 벼농사 현장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해서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직파 기술들의 신속한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직파방법도 있으나, 보편적으로 관행 이앙재배에 비해 직파재배의 노동력은 약 25% 내외로 절감되며, 생산비는 약 5~10% 내외 절감 된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보완 발전시켜 오는 2025년까지 아산시 전체 벼 재배면적(8847ha)의 약 10%인 880ha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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