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국가 공간정보 통일성을 위해 지역측지계 기준에 등록된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변환·완료했다.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이란 기존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지역측지계에서, 세계적으로 통용할 수 있고 지구 중심을 원점으로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 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일본 동경원점 기준으로 작성됐던 지적도와 임야도가 세계측지계 기준과는 약 365m 편차가 발생 돼 측지계 일원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최근 변환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위치검증, 면적검증 등 변환성과 오류검증을 완료하고 서북구 도해지역 읍·면·동 10만7,554필지, 동남구 도해지역 읍·면·동 16만8,313필지에 대한 좌표변환을 마쳤다.
향후 천안시 경계점좌표 지역은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모든 공부에 전면 세계측지계 좌표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디지털 지적을 구축함으로써 공간정보의 활용 확산 및 좌표체계 일원화로 일제 잔재청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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