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생강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생강 재배를 위해 종강(種薑,씨 생강) 소독·싹 틔우기 후 선별 파종해줄 것을 생강 재배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생강은 4월 하순 ~ 5월 상순에 파종하고 6월 중순에 이르러 싹이 출현하여 다른 작목에 비해 생육이 늦은 편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싹을 틔워서 파종하게 되면 결주율을 줄일 수 있고 초기 생육이 촉진돼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싹을 틔우기 전에 종강의 싹을 2~3개 정도 두고 30~40g 사이로 다듬고 뿌리썩음병의 예방을 위해서 베노람·티람 수화제 200배액에 4시간 정도 침지 소독해야 한다. 소독된 종강을 바로 심으면 싹이 트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출현율이 낮으므로 싹 틔우기를 실시해 심는 것이 유리하다.
종강을 소독한 후 25℃ 온도에서 마르지 않게 수분을 유지하고, 7~10일 정도 지나면 싹이 3~5㎜ 돋게 돼 파종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싹 틔우기 후 건전한 종강을 선별하여 싹이 난 부위가 위로 가도록 파종하는 것이 출현을 높이고 초기 생육을 균일하게 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품질 다수확 생강을 재배하기 위해서는초기 생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싹 틔우기를 실시해 선별 파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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