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동주택 폐비닐 공공수거사업 순항공동주택의 꾸준한 참여로 폐비닐 수거량 증가추세
청주시 2021년 쓰레기줄이기 원년의 해를 맞아 시행하고 있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폐비닐류 공공수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폐비닐류 폐기물은 당초 민간업체에서 수거 처리했다.
하지만 중국의 재활용폐기물 수입 중단,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폐비닐 등 재활용폐기물의 판매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집운반업체들은 수익성이 낮은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품목의 공공수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청주시는 올해 1월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을 공공수거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청주시 전(全)세대의 폐비닐 공공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참여 독려를 위해 홍보물품 지원과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를 통해 사업 시행 초기 월 4톤에 불과했던 비닐류 수거량은 지난 4월, 52톤까지 대폭 증가했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약 87%가 참여하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이달까지 폐비닐류 수집운반처리의 원가 산정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선별처리뿐만 아니라 수집운반까지 위탁해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폐비닐 공공수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초기 수거량이 저조해 우려한 부분이 있었지만 시민 분들의 지속적인 동참으로 공공수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아직 미참여 중인 공동주택에서도 조속히 참여해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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