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4월부터 2021년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에너지복지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산됨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며,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에너지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벽면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보일러와 창호를 교체하여 열손실을 차단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시공은 가구당 최대 300만원(평균 220만원)까지 지원하며, 여름철 일상화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창호일체형 에어컨, 쿨매트, 선풍기 등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기도 주거환경에 따라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가구이며, 그 중 주거급여 수선유지대상 가구 및 공공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자, 최근 2년간 동 사업의 수혜를 받은 경우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및 협조로 당초 사업예정이었던 140가구에서 대폭 증가한 486가구가 사업의 수혜를 받아 국비 약 9억 6천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기본 사업물량 결정에도 반영되어 부여군에만 총 250가구가 배정되었는데, 이는 충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한다.
4월 말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 집중 발굴 및 신청(1차)을 통해 총 250가구에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 및 냉방기기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