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새내기 소방관들, 이제는 ‘실전’이다14일 임용된 63명의 새내기 소방관들…실전 같은 실무 적응훈련에 매진
충남의 새내기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 투입 전 마지막 관문인 실무 적응훈련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내 각 소방서로 63명의 신임 소방공무원이 배치됐다.
이미 임용 전 소방학교 12주 교육 과정을 통해 훈련을 마쳤지만, 화재 등 재난 현장에 완벽히 대응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소방서에서 4주간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후 실전에 투입, 지역별 편차 없는 안전 서비스 제공과 대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로 했다.
먼저 지역 여건에 따라 해당 관서에서 많이 발생하는 출동 유형에 대한 집중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브레인스토밍 등 실제 현장 활동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관서장 주관으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간부급 소방공무원과의 멘토링제로 서로 소통하며 빠른 조직 적응을 돕는다. 특히 선배 직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 ‘틀림이 아닌 다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당진소방서 김범진 소방사는 “군(軍)에서 오랜 기간 복무하며 항상 꿈꿔왔던 소방공무원의 꿈을 이룬 지금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 흘린 땀방울이 도민의 안전으로 귀결된다는 생각으로 동료보다 한 발짝 더 뛰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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