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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벼 키다리병 예방’…염수선, 온탕소독 필수

키다리병 90%이상 예방, 염수선, 온탕소독 60도, 10분 침지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4/16 [09:34]

충남도, ‘벼 키다리병 예방’…염수선, 온탕소독 필수

키다리병 90%이상 예방, 염수선, 온탕소독 60도, 10분 침지
이예지 | 입력 : 2021/04/16 [09:34]

 

▲ 온탕소독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파종 시기를 앞두고 건전한 육묘와 종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충실한 종자고르기, 볍씨소독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가채종 볍씨는 반드시 염수선과 온탕소독을 병행해야 종자 감염병인 키다리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도열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염수선은 까락을 제거한 볍씨를 물 20리터에 소금을 메벼는 4.2㎏, 찰벼는 1.3㎏을 녹인 물에 담가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수분 14% 이하로 말린 후 온탕소독을 한다.

 

온탕소독법은 60도 물 100리터에 마른 볍씨 10㎏을 10분간 담근 후 바로 꺼내 찬물에 식히고 이어 30도 물 20리터에 약제를 희석한 뒤 볍씨 10㎏을 48시간 담가 놓으면 된다.

 

친환경 농가의 경우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석회유황제 500배액(30℃, 24시간) 처리하고 세척한 뒤 싹틔우기를 해 파종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식량작물 팀장은 “올해부터 보급종 종자도 소독 종자를 줄여 공급하기 때문에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키다리병 감수성 품종인 ‘친들’ ‘황금노들’은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독에 사용한 약제 희석액은 무단방류를 하지 말고 볏짚, 석회, 퇴비 등으로 24시간 이상 중화시켜 논에 뿌려 환경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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