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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 현장실증 추진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4/15 [12:18]

천안시,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 현장실증 추진

곽금미 | 입력 : 2021/04/15 [12:18]

▲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목천읍 소사리에 국내 개발 사료용 옥수수 현장실증을 위한 비교시범포를 조성했다.     ©천안시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 이하 센터)가 지난 14일 목천읍 소사리에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 현장실증을 위한 비교시범포를 조성했다.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인 다청옥, 광평옥, 신황옥 3품종은 기존 보급됐던 국산 옥수수의 단점을 개선해 외국 품종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수량도 많고 병과 도복에 강해 재배가 수월하다.

 

센터는 그동안 축산 농가의 대부분이 수입 조사료에 의존하거나 수입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주로 재배해왔으나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 농가 생산비 절감, 품종 선택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지역적응성 시험 등 현장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에서 지원받은 국내개발 3품종과 수입품종(파이오니아)을 파종했으며, 천안지역 적응성 시험 및 초장, 착수고, 이삭수, 당도 등을 측정해 수입품종 대비 국내개발 품종의 우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개발 사료용 옥수수 품종의 보급으로 수입품종을 대체하고 우리나라 조사료 생산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농가들을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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