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치매 어르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가스 안전차단기(타이머 콕)를 설치했다.

또한,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화재 걱정 없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매를 앓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치매를 앓고 계시는 독거어르신 등 2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차단기 설치 및 사용법과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항상 깜빡 깜빡 하다 보니 불을 껐는지 안 껐는지 정신이 없었는데, 설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가스 안전차단기 설치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일상생활을 보내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