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기초환경교육센터 5곳을 선정해 마을 단위 환경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기초환경교육센터란, 지역에 특화된 환경교육을 전담하는 마을 단위 교육센터로지역사회 곳곳에 환경교육을 뿌리내리게 하는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지난해 9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데 이은 후속 작업의 일환이다. 시는 앞으로 매년 구(군) 단위의 기초환경교육센터를 1곳이상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곳은 ▲(사)부산환경교육센터 ▲(사)대천천네트워크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문화관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등 5곳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주민 환경교육을 비롯해 지역특화 교재·교구 및 프로그램 개발·활용과 환경교육 정보 수집·제공, 환경교육 행사 개최, 관할지역 내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비영리 법인인 (사)부산환경교육센터와 (사)대천천네트워크에는 매년 2천만 원씩3년간 지원되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문화관,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등 3곳은 별도 예산지원 없이 광역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하여 환경교육 교재․교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전 지구적인 과제”라며“환경교육은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효과적인 해결책 중의 하나인 만큼, 마을 단위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9년부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기관·단체와 민관 거버넌스를 마련해 환경교육 토대를 마련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유관기관간업무협약 체결, 환경교육도시 선언 등을 통해 환경교육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바있다. 또한, 올해부터 5년간 적용되는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체험관을 조성하는 등 환경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춰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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