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삼 출아기’…냉해‧강풍, 병 발생주의!인삼약초연구소, 냉해피해 경감‥ 해가림, 방풍울타리 설치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일찍 출아한 인삼에 대한 냉해 피해 및 병해충 발생 예방을 당부했다.
인삼약초 연구소에 따르면 인삼은 외기온도가 7∼15도(℃)가량 되면땅속에서 출아하는데, 4도 이하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강풍이 이어지면 냉해 피해가 발생한다.
올해의 경우 3월 평균온도는 7.8도로 평년보다 2.3도 이상 높고, 강수량은 79.3㎜로 평년보다 많아 해가림을 걷어 놓았던 포장에서 출아가 빨라져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주야간 일교차가 크고, 새벽의 차가운 바람을 맞은 인삼 잎과 줄기에는 잿빛곰팡이병과 줄기점무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롭게 조성하는 포장은 해가림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고, 기존 포장은 걷어 올렸던 울타리를 내려 차가운 바람이 인삼포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인삼약초연구소 지무근 연구사는 “고품질 인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출아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연약한 식물체가 강풍이나 냉해로 상처를 입으면 병원균이 급속히 감염된다”며 적용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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