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해 정부 추경 희망근로지원사업과 함께 실시한다.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당초 1·2·3단계별 1천명씩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신청자 폭주(1만 3천명 지원)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
1단계(2~4월 근무)에 1년치 인원 3천명을 선발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위한 예산 추가확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대폭 확대해 실시하게되었다.
시와 구·군이 열악한 예산 사정에도 일자리 긴급복지 실현, 정부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각각 250억원의 사업비를 타 사업에 우선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결과다.
이번 2‧3단계에서는 사업비 500억원, 모집인원 1만명 규모로 지자체 단독으로 실시하는 공공일자리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우선 2단계 사업은 5천명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실업·폐업 또는 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주소지 주민센터에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군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사람은 5월 6일부터 3개월간 근무하고, 지역특화사업·정보화지원·공공서비스지원·환경정비 등의 사업에 종사한다. 이어서 3단계 사업은 2단계와 같은 규모로 8월 초순에 모집하고9월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정부 추경에 따른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방역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2단계 사업의 근무기간은5월 6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다.단, 백신접종 지원인력은 6개월간 근무한다. 신청대상, 모집시기와 접수처는 대구형 희망플러스일자리사업과 같고, 모집규모는 2·3단계 각 1천명이다.
이상 2가지 공공일자리사업에 대한 문의는 구‧군 일자리부서 또는 주민센터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구·군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공공일자리사업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실직자 등 저소득층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일자리사업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위기를극복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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