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피해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현재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에게 충북형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해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시설을 비롯해 연매출액 4억원 이하의 일반업종과 행사·이벤트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 22일 기준 총 4만 1782곳에 192억 4000만 원이 지급돼 약 85.9%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 금액은 ▲집합금지업종 200만원 ▲영업제한업종 70만원 ▲일반업종 30만원 ▲행사·이벤트업종 70만원이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정부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이라면 해당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시는 중기부로부터 수시로 버팀목자금 지급내역을 제공받아 이를 근거로 충북형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부 버팀목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이달 26일까지 버팀목자금.kr에서 신청을 완료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청주페이도 확대 발행한다.
올해 당초 발행 예정액은 1200억 원이었으나, 이달 22일 기준으로 이미 63%에 달하는 757억 원이 발행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발행 목표액을 약 27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추가 인센티브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방침을 고수할 방침이다.
일시적인 유동성 악화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및 수출 감소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한편, 융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중 3%를 3년 간 시가 보전한다.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총 융자 규모는 700억원으로 이 중 1차분인 250억원에 대한 신청접수는 완료됐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는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발생이자 2%를 3년 간 보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 100억원(1차분)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아 융자를 완료했다.
시는 융자 대기수요가 많아 올해 융자규모를 한시적으로 100억원 늘려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운수업계에 51억 67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내용으로 ▲법인택시 기사(1, 2차) 123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지급 ▲택시 재난지원금 4106대 대당 30만원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1230명에게 지원추진 중이다.
문화・관광 등에 16억 5600만 원을 ▲관광업체 292곳에 1곳당 100만 원 ▲문화예술인 930명에게 1인당 50만원 ▲종교시설 1100곳에 1곳당 50만원 ▲옥외광고 소비쿠폰 17곳에 업체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방역 일자리 지원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도심 상권 공실 가꾸기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전통시장 무료주차(3월 한정) 등의 지원을 병행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역경제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화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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