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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 해마다 반복되는 ‘과수 저온피해’…예방 당부

도농업기술원, 과수 개화시기 4∼5일 빨라져 저온피해 우려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24 [09:44]

충남도농업기술원, 해마다 반복되는 ‘과수 저온피해’…예방 당부

도농업기술원, 과수 개화시기 4∼5일 빨라져 저온피해 우려
곽금미 | 입력 : 2021/03/24 [09:44]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평년보다 과수 꽃이 나흘에서 닷새가량 일찍 필 것으로 예측,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과수 꽃이 일찍 피는 이유는 지난 3개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 최고 기온은 1.5도 높았기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월의 경우 저온 현상으로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농작물 저온 피해 면적의 83%가 과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과수의 개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꽃눈 발육 상태를 확인하고 수분·수정이 불안하면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또한 배, 사과 등 과수 개화기에 영하의 기온이 예보되면 방상팬을 돌리거나 물을 뿌려주고 왕겨 등을 태워 저온 및 냉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지수 원예축산 팀장은 “과수의 개화기가 빠른 해에 저온 피해가 매우 심했다”며 “꽃이 핀 후 영하 2도 이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방상팬과 연소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에 4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나 일교차가 크고, 다소 쌀쌀한 날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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