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배·복숭아 평균 4~6일 조기 개화군, 꽃눈 발육상태 확인하면서 적기 방제 당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청양지역 배, 복숭아 등 과수 개화 시기가 평년에 비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2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은 과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라 배 품종 ‘신고’의 중부지방 개화 시기는 4~6일, 복숭아 품종 ‘유명’의 중부지방 개화 시기 또한 4~6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청양지역 배꽃 만개시기에 대해 지난해보다 2~3일 빠른 4월 12일 전후, 사과는 4월 15일 전후로 예상했다.
개화 및 만개 시기가 빨라지면 갑작스런 저온피해나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야 하므로 과수농가의 상시 예찰과 적기 방제가 중요해진다.
과수 개화는 기온에 큰 영향을 받고 이상고온 또는 이상저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농가에서는 꽃눈 발육 상태를 확인하면서 방제시기를 조정하는 등 꽃눈이 약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겨울 강추위가 있었고 봄 기온 또한 예측하기 어려워 개화 시기 변동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날씨와 꽃눈 발육상태를 잘 살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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