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첫 제작지원사업 시작…총 2,000만원 지원
곽금미 | 입력 : 2021/03/18 [13:14]
▲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어린이영화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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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김한기)가 ‘2021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제작지원사업(이하 ‘2021 어린이영화 제작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 어린이영화 제작지원사업'은 어린이영화산업 진흥과 양질의 어린이영화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3편을 선정해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어린이, 아동, 가족 관련 이슈를 소재로 한 40분 이내 단편 영화이며, 1편 이상의 장/단편 영화 제작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연출자 또는 제작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2022년 4월 초까지 제작을 완료한 후 제10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상영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작자는 3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 서류들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오는 7월 열리는 영화제 기간에 피칭 공개발표회를 진행하며,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기획개발단계의 작품에는 1천만원 제작 지원금이, 후반제작단계의 2작품에게 5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이 주어지며, 차기년도 영화제 출품시 영어자막번역과 DCP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영화는 어린이들이 세계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종합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우리나라 극장가에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은 것이 실정"이라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길 바라며 올해부터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 어린이영화 제작지원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guki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내 유일의 국제어린이영화제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영화제로 올해 제9회를 맞이한다. 2021년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구로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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